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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3월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 86회에 걸쳐 경운기, 콤바인, 이앙기 등 농기계 순회 수리 및 농기계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은 농기계 수리센터가 없는 오지 마을을 중심으로 매년 실시되는 시책으로 농기계의 정비와 수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보급하고 농기계의 안전한 활용과 응급 대처 요령 등을 교육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전문 농촌지도사가 수리현장에 함께 출장해 못자리 시기, 과수 전정 방법, 고추묘 이식 시기 등 영농상담도 실시한다.
특히, 오는 4월중에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대리점, 장성 경찰서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농기계 점검 및 수리 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청 장성군수는 “농촌인구의 감소와 노령화로 인해 자가 정비가 불가능해 순회수리교육을 기다리고 있는 농업인이 많다”며, “체계적인 준비로 농업인들이 영농철에 농기계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농기계 임대사업도 실시한다.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농기계 보관창고(825㎡)를 신축하고 임대 농기계 29종 총 79대를 구입하여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임대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