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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영농철을 앞두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 가을부터 강우량이 적어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자 3. 5일 종합대책추진을 위한 관계공무원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단계별 추진대책을 시달했다.
군은 우선, 3월부터 건설과내에 용수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별 가뭄실태를 파악, 저수지 양수저류, 하천․배수로 물채우기 작업을 시행하는 한편, 중.소규모용수 개발사업과 저수지 준설 14개소와 관정개발 84개소를 조기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저수지 48개소, 관정 2,655공, 양수장 4개소에 대하여 사전 일제 점검을 실시하여 영농철 물대기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고, 집단못자리 설치, 논물가두 등 절수운동을 전개하여 한 방물의 농업용수라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가뭄이 장기화될시 민.관.군 보유 장비 및 인력을 동원하고 도 및 중앙정부의 지원을 건의하는 등 총력추진 체제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완도군은 현재 저수지 48개소의 평균 저수율이 32%로(평년 64%대비) 저조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