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지하수나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하는 광주지역 자연마을 8곳에 상수도가 보급된다.
광주광역시는 도시 외곽 농촌 자연마을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15억원을 투입, 광산구 삼도동 동촌마을 등 8개 자연마을(356가구, 808명)에 상수관로 부설공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광산구 삼도동 동촌마을과 신광마을, 고룡동 연동마을, 진곡동 진곡마을 등 4곳은 상수관로 부설공사를 마치는 6월 이후 수돗물이 공급된다.
사업비 절감과 이중 굴착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공사와 병행 추진하는 ‘빛그린 국가산단 진입도로 확장공사’ 구간인 대산동 가산마을, 송학동 봉학․국룡․송계마을은 도로공사 준공 예정인 2018년 3월 이후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996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비 총 332억원을 들여 지하수 사용 불편이 큰 마을을 우선 선별해 연차별로 ‘자연마을 상수도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70억원을 투입, 자연마을 286곳(1만5636가구, 3만9932명)에 상수도를 공급했다, 현재 북구와 광산구 자연마을 32곳을 제외한 89.9%에 상수도가 보급돼 광주 전 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99.82%에 달한다.
정평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급수 취약지역의 물 복지를 실현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4년간 61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보급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더 많은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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