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관내 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급식을 제공한다.

군에 따르면 군비 4억 8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관내 55개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를 100% 친환경 농산물로 공급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한 체력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장성군에서는 곡류, 채소류, 과일류 등 농산물 전체를 친환경농산물로 공급하고 친환경 농산물 구입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급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군, 교육청, 농민단체, 학부모가 참여하는 식재료 점검반을 편성하여 매분기 1회 식재료의 친환경농산물 여부 및 농약잔류 분석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공급업체간 가격편차를 줄이고 적정가격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가격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매월 협의할 계획이다.

이청 장성군수는 “이번 사업은 장성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내에 삼계면 산지유통센터 내에 학교급식센터를 설립하고 농산물을 집하시켜 안정성 검사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 후 학교에 공급하는 학교 급식 공급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