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복지종합평가에서 전남 강진군이 39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지원금 9천만 원을 지원 받게 됐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우수기관 선정은 정부차원에서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복지수요 대응 및 지역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복지수준 격차 완화를 유도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6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열리는 2007 지자체복지종합평가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린다.

군 생활지원팀 강한성 차장에 따르면 “작년에도 열악한 사회복지예산과 부족한 복지시설 등 빈약한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평가를 열심히 준비하고 비 예산으로 할 수 있는 특화사업을 많이 개발함으로써 시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지원금 9천만 원은 2008년도 자체 복지사업비로 충당할 수 있어 부족한 복지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에서는 이번 우수기관 표창을 계기로 군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기부문화나 자원봉사 등을 활성화 하는 등 비 예산 특수시책을 많이 발굴해 나갈 방침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