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등산 싸목싸목길
[전남인터넷신문] 고흥군은 해발 550m의 천등산 정상에 위치한 철쭉공원에 철쭉에 앞선 진달래 개화로 ‘천등산 싸목싸목길’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천등산 철쭉공원은 자생철쭉이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고흥군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로 4월 진달래 집단 군무를 시작으로 5월 철쭉이 절정을 이뤄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군은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싸목싸목길 체험을 통해 민원 및 보완사항을 사전에 점검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천등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대규모 진달래, 철쭉 군락지를 보면서 각박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시켜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싸목싸목길’은 고흥군 관내 명산을 중심으로 노인들도 쉽게 이용 가능한 임도를 활용해 개발한 코스로 ▲천등산 먼나무 30리길 ▲운암산 녹음길 ▲봉두산 녹음길 ▲팔영산 단풍길 ▲봉래산 사계절 향내길 등 5개 코스 총 30km를 지정하여 관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