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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비 절감으로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UP! - 하이테크산업진흥원, 11일 경기도 평택에 ‘공동물류센터’ 개소
  • 기사등록 2009-03-11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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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평택에 \'제주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를 구축, 11일 오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도내 중소기업들은 도서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하역료, 공항이용료 등 별도의 배송비를 부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신속한 배송이 불가능하고 천재지변과 같은 재해가 발생 시 물류가 고립돼 매출 및 기업 신용도가 추락하는 등 다른 지역 중소기업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물류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업당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 5억원 이상을 부담, 매출액 대비 평균 15% 정도를 지출하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도외에 물류시설을 갖춘 기업은 5% 내외에 불과, 물류시스템의 구조적 한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산하 전문 마케팅 조직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월부터 공동물류센터 시범운영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공동물류센터 시범사업은 경기도 평택항 인근 1만1000㎡(3,500평)의 창고 중 일부(40파레트 규모)를 임대해 운영해 왔으며, 주로 보관·배송 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진행해 왔다.

시범사업에는 ㈜제주오렌지, 한백㈜ 등 8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237파레트(적재물량 12~13파레트/5t트럭)의 물동량이 발생했다. 운송 회수는 또한 사업 초반에는 월 1회 운송하다 11월 이후에는 주 1회로 증가했다.

시범사업에 참가한 기업들의 물류비가 30% 이상 절감됐고, 제주전략산업기획단 보고에 의하면 매출액 대비 물류비 또한 다른 기업에 비해 5% 정도 수치가 낮은 결과가 나타났다.

지난해 시범 운영사업의 성과 및 각종 사례를 보완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2월말 현재 라이브켐(주) 등 12개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물류센터 운영체계는 제주지역 제품을 공동 집하·운송해 경기도 평택 물류센터에 보관하며, 주문이 이뤄졌을 경우 해당 거래처(대형마트, 소비자 등)에 직접 배송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또 보세창고 기능도 하기 때문에 수출·입이 가능,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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