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에너지(주)는 12일 오전 11시 거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김태호 도지사, 정연욱 경남에너지(주) 사장, 김한겸 거제시장, 옥기재 거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통된 도시가스시설은 지난 9일 경남도와 경남에너지(주)간 체결한 취약계층 등 사회적 배려대상 시설에 대하여 경남에너지(주)가 가스관련 시설을 무상으로 설치 지원한다는 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거제시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 관련시설을 지원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경남에너지(주)가 25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시가스 인입 배관공사를 비롯하여 난방온수 보일러, 가스렌지 등 가스관련 시설 일체를 지원하였다.

이날 개통식에서 김태호 도지사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훈훈한 나눔의 풍토가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면서, “도에서도 전체예산 5조 6천억원 중 24.6%에 해당하는 1조 4천억원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물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지원, 복지시설 확충 등 사회복지분야에 편성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사회복지 혜택을 받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이 없도록 하는데도 온 힘을 쏟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태호 도지사는 개통식이 끝난 후 거제시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 들려 자원봉사자와 급식 이용자들을 격려하고 정연욱 경남에너지(주) 사장, 김한겸 거제시장 등과 함께 1일 급식 자원봉사에 나섰으며, 배식 후에는 급식 이용자들과 식사를 같이 하면서 저소득계층과 얘기를 나누면서 고충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