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라 마을을 순회하며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전남인터넷신문] 전남 강진군이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초기 병해충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각 읍·면 순회에 나섰다고 밝혔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은 기술지원반을 편성해 강진군 11개 읍·면 주요 마을에서 종자소독, 안전 육묘 관리 등 육묘 작업시 주의해야할 사항을 안내했다.
지난해 벼 수발아에 따른 육묘 장해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던 수발아 취약 품종을 중심으로 약제를 이용한 종자소독 요령과 친환경 재배를 위한 온탕소독법, 석회유황 소독법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마을 안내 방송을 듣고 나온 강진읍 호산마을 박성희 이장은“지난해 수발아가 발생한 벼 때문에 육묘작업에 염려가 되었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마을을 찾아와 홍보 방송을 해주고 기술 상담까지 해주니 올 한해도 풍년이 될 것같다”며 웃음을 지으며 만족해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반약제 소독 시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지켜 약제를 희석한 후 30℃에서 48시간 소독해야하고, 친환경 온탕소독은 60℃에서 10분간 온탕 소독한 후 찬물에 행구고 불려야 키다리병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