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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개현 여수세계박람회 적극 지지 - 자국 정부에 “강력 지지해달라” 요청
전경련, 일본 집권 자민당 3역 ‘…
  • 기사등록 2007-11-20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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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등 BIE회원국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일본이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여수시와 자매결연도시인 가라츠시를 방문중인 최오주 부시장 등 여수시 방문단 일행에게 일본 4개현 지사들이 직접 서명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 지지’ 요망서를 전달했다.

일본 후쿠오카현 아소 아타루지사를 비롯해 사가현 후루카와 야스시, 나가사키현 카와코 켄지로, 야마구치현 니이 세카나리 지사 등 4명은 ‘2012년 세계박람회에 입후보한 대한민국 여수시에의 지지에 관하여’란 제목의 요망서를 통해 “일한해협을 사이에 두고 양국의 지역이 폭넓은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일한 지사회의의 구성멤버인 전남도에 여수시는 ‘해양’을 테마로 한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최적지”라면서 “지사회의도 여수시 개최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아시아에서 유일한 후보지인 대한민국 전라남도 여수시에서의 개최를 일본국으로서도 강력하게 지지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 요망서를 일 정부에 전달했다.

이들 일본내 4개현은 우리나라의 부산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일한해협연안 현․시․도지사교류협회’를 구성, 지난 92년 이후 지속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양 지역에의 청소년, 경제, 관광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공동교류사업을 실시해 왔다.

지난 10월 개최된 제16회 회의에서는 ‘해양을 테마로 한 2012년 세계박람회가 여수시에서 개최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박람회를 통해 얻은 지식을 공동으로 활용한다’라는 취지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일본 집권여당인 자민당의 여수세계박람회 지지를 이끌어내 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탰다.

지난 13~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재계회의에 참석했던 전경련 조석래 회장 등 대표단은 일본 자민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여수세계박람회를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부키 분메이 간사장, 니카이 도시히로 총무회장, 다니가키 사다카즈 정조회장 등 자민당 3역이 참석, 의미를 더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최오주 부시장은 “일본의 여수 지지로 상당한 힘을 얻게됐다”면서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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