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여수해양경비안전서 김동진 서장이 봄 행락철 및 짙은 안개 등으로 인한 사고 다발해역 내 다중이용 선박 항로, 취약해역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동진 서장(왼쪽2변째)이 사도 주민들과 담소하고 있다(이하사진/여수해경 제공) 김 서장은 27일 오전 9시부터 봉산 해경센터 연안구조정(18톤)을 이용해 사고 다발해역 내 다중이용 선박 항로, 취약해역 점검을 통해 해상경비현황과 선제적 예방 치안 활동을 위한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서장은 여수시 백야도․낭도·하화도·횡간수로 등을 돌아보고 이어서 매년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봄철 농무기(짙은 안개)로 인한 선박 충돌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금오수도 선박 통항 제한 해역을 돌아보면서 50톤급 이상의 유조선․모래운반선․액화가스와 화학운송 선박 등의 운항 여부 등도 점검했다.
또한, 공룡 발자국과 기묘한 퇴적암반 층으로 유명해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한 번씩 가보는 추도에 직접 입도해서는 관광객 안전관리 실태와 유․도선 과승 행위 여부 등을 확인하면서, 지난 4월 2일 암벽에서 떨어져 관광객이 다친 사고 등 재발 방지를 위해 각 현장 지휘관에게 특별히 안전대책을 당부했다.
한편, 김동진 서장은 “봄철 행락철을 맞이해 수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는 만큼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빈틈없는 해상치안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