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전남인터넷신문]광양시는 산간 농촌 지역에 보다 위생적이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규모 수도시설’이란 산간 고지대나 농촌에 위치해 지방상수도(수돗물)를 공급받지 못하는 마을에서 지하수 또는 계곡수를 생활용수로 이용하는 시설이다.
시는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는 마을 중 수질 불량, 수원 부족, 노후 관로 파손 등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관정 개발, 노후 수도 시설물을 개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옥룡면 동동, 다압면 동동과 서동 3개 마을에 사업비 3억 6천만 원(국비 2억 5천만 원, 시비 1억 1천만 원)을 투자해 설계와 공사 착수를 거쳐 10월 중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마무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지방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해 계곡수를 식수와 생활용수로 이용하는 72개 마을을 대상으로 소규모 수도시설을 연차적으로 정비하여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박형운 상수도과장은 “본 사업이 완료되면 보다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하여 주민의 생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철저하고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수도시설 점검으로 산간·농촌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용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