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전남인터넷신문]여수시가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와 오존(O3) 경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대기오염 측정망을 통해 대기질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고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가 경보발령 수준에 도달했을 때는 SNS, 문자메시지, 전광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10㎛(머리카락 직경 60㎛) 이하의 입자상 물질로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아 각종 염증과 천식, 만성기관지염, 폐렴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기 중 농도가 150㎛/㎥ 이상일 경우 주의보, 300㎛/㎥ 이상일 경우 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은 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일 경우 주의보, 0.3ppm 이상일 경우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및 점막 손상, 메스꺼움, 운동 중 폐 기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기질과 관련해 주의보 등이 발령되면 노약자와 어린이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손과 발, 눈, 코를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지난해 여수 지역은 미세먼지 주의보 4회, 오존 주의보 10회가 발령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와 오존 등 경보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경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미세먼지와 오존을 줄이는데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