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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삶의 동반자, 정병욱과 윤동주 광양으로 다시 돌아오다! -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윤동주 유고 복사본 정병욱 생가에 전시
  • 기사등록 2017-05-10 14: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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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주 시인 유고 복사본
[전남인터넷신문] 문학과 삶의 동반자 정병욱과 윤동주가 광양으로 다시 돌아온다.

광양시는 오는 13일(토)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윤동주 시인의 유고 복사본을 진월 망덕포구에 위치한 정병욱 생가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인석 교수와 동주사랑 별밤모임 동호회, 종로문화재단 관계자, 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동주 시인의 장조카인 윤인석 교수가 개인적으로 보관중인 복사본을 다시 복사해 전시한다.

시는 이번 전시장면을 사진, 영상을 촬영해 기록으로 남기고 역사자료로 활용하는 등 윤동주 기념사업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병욱 가옥 및 시집 관람, 망덕포구 낭만산책, 버스문학 콘서트, 시 낭송회, 영화 ‘동주’와 윤동주문학관 관람, 시인의 언덕 야간산책 등으로 구성된 테마투어를 운영한다.

이삼식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종로문화재단과 협력해 정병욱 생가와 윤동주문학관과 연계하는 ‘청년시인 윤동주 테마투어’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문화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정병욱 생가와 주변 환경정비로 많은 문학인과 관광객이 찾아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 원본은 연희전문학교 졸업을 앞둔 1941년 시집 간행을 기획하면서 자신의 시작품 19편을 골라 자선(自選)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라는 시집의 표제로 세 부를 필사해 스승인 이양하 교수와 정병욱 후배에게 주고 마지막 한 부는 자신이 보관했다.

이중 정병욱 생가에 보존된 윤동주 시인의 유고 원본이 남아 현재 서울 연세대학교 윤동주 기념관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쓰여진 민족문학의 귀중한 시집이 두 사람의 우정으로 온전히 보존되었던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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