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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후배를 위한 훈훈한 장학금 - 한국실업배구연맹 박광열 회장 1천만원 기탁
  • 기사등록 2017-05-22 10: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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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실업배구연맹 박광열 회장 장학금 기탁.[전남인터넷신문]지난 20일 강진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한국실업배구연맹전 개회식에서 박광열 한국실업배구연맹 회장이 장학금 1천만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고향에서 개최되는 2017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 앞서 강진의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저의 정성이 강진의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작은 발판이 된다면 그것보다 더한 보람은 없을 것”이라고 장학금 기탁 소감을 말했다.

1970년에 태어난 박 회장은 군동면 신리마을 출신으로 전 군동면 지역발전협의회장이자 현 군동면 유도회 박종건 지회장의 아들이다. 광주제일고와 중앙대 의대를 졸업하고 군의관으로 군 복무를 마친 후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등에서 전임의와 과장을 지냈다. 현재는 안양 평촌 우리병원 병원장 및 스포츠 의학 정형외과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다.

박회장은 2014년 7월 17대 한국실업배구연맹 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지난 2016년 7월 18대 회장에도 선출돼 실업배구 활성화 및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국가대표선수 의무 분과 상임위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일본 출장으로 부재중인 강진원 장학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장학금을 전달받은 안병옥 강진군 부군수는 “강진의 지역 인재를 위해 거액의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박광열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17 한국실업배구연맹전은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강진군민체육센터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며 실업 17개 팀과 동호회 20개 팀 등 40개 팀 1천여 명이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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