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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조사료 재배 공급, 일석삼조 효과 - 경종농가 26억원 조수입, 축산농가 13억원 경영비 절감·육질향상
  • 기사등록 2017-05-22 12: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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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조사료 재배공급[전남인터넷신문] 보성군은 관내 27개 조사료 경영체 작업단이 경종농가와 계약한 1,300여ha의 조사료를 이달 말까지 수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확중인 조사료는 지난해 가을에 초식가축을 사육하는 축산농가와 사전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파종해 월동한 동계 조사료로 사료가치가 높다.

올해 조사료 재배로 경종농가가 얻은 조수입은 26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축산농가는 연간 13억여 원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내 865경종농가가 재배한 조사료는 경영체 작업단이 예취, 집초, 곤포, 랩핑의 과정을 거쳐 곤포사일리지로 제조하며, 생산된 곤포는 2만6천여 톤으로 계약물량은 축산 농가에 공급된다.

특히, 초식가축은 기존의 볏짚 위주의 사양관리에서 영양가치가 높은 천연 조사료를 공급함으로써 육질향상과 경영비 절감 등으로 축산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종농가가 재배한 사료작물은 경영체가 작업해 축산농가에 판매함으로써 경종농가의 일정소득을 보장하고, 축산농가는 양질의 조사료를 값싸게 확보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며 “올가을에는 2,000ha까지 재배면적을 늘려 내년에는 생산량을 4만여 톤까지 확대해 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한우 1,076농가 19,713두, 젖소 23농가 1,616두, 염소 243농가 8,621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올해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을 위해 3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종자대,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기계장비 등을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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