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경찰서(서장 이왕민)는 3월 19일 다른 사람 배추밭의 배추를 자신의 것인 양 속여 농산물 중간 상인으로 하여금 수확하게 하는 방법으로 총 5회에 걸쳐 시가 5,000여만원 상당의 배추를 훔친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피의자는 2008. 12. 중순경부터 2009. 2. 10경까지 진도군 고군면 등 5곳의 배추밭에서 주인이 없는 틈을 타 피해자의 배추밭이 마치 자신의 것인 것처럼 속여 농산물 중간상인에게 수확하게 하여 가져가게 하는 수법으로 총 5회에 걸쳐 시가 5,000여만원 상당의 배추를 절취한 혐의다.
진도경찰은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피해액이 다액이며 피해자가 다수여서 집중 수사하던 중, 진도읍 소재 숙박 업소에서 피의자를 체포하였다. 한편, 경찰은 서민경제침해범죄 엄단 차원에서 피의자를 구속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