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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소방서 개청 군민안전에 큰 역할 기대 - - 독자적 소방업무 추진 가능해
  • 기사등록 2017-05-25 15:32:45
  • 수정 2017-06-25 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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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광할한 면적과 노령화 인구, 반도인 지형 등 각종 재난과 사고발생 취약지역인 고흥에 소방서가 25일 개청 돼 구난구조는 물론 군민들의 안전생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흥소방서 전경(사진/고흥소방서 제공)

고흥소방서는 고흥군 풍양면 고흥로 1330번지의 부지에 총사업비 25억1천7백만 원을 투입해 지상 3층의 현대식 건물에 사무실과 차량격납고 등을 갖추고 소방공무원 124명이 배치돼 화재진압과 응급구조에 필요한 소방차량과 특수장비가 비치돼 화재는 물론 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에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고흥문화회관 전속예술단의 식전 축하공연(사진/강계주)

이날 준공식에서 김갑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고흥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고흥소방서의 승격출범을 도민과 함께 축하하고  열악한 근무환경에서도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의 최 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갑섭 도지사 권한대행(좌)이 구천회 고흥소방서장(우)에게 소방서기를 전달하고 있다(이하사진/강계주)

개청식에 참석한 한 군민은 “소방서가 설치됨으로서 소방력이 보강돼 구조․구급 등 양질의 소방서비스 혜택은 물론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구천회 고흥소방서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그동안 고흥지역은 보성소방서 관할로 각종 재난발생 신고 때는 보성소방서를 경유해 고흥119안전센터로 출동지시가 떨어지는 등 현장 즉각 대응에 다소 지연되고 또한 인력부족으로 인해 소방사각지대 해소에도 미흡하다는 군민들의 불평이 있었다.

화재진압(상좌), 교통사고현장 구조(상우), 구급(하좌), 산악사고현장 구조(하우)

고흥소방서는 2개과(소방행정과, 방호구조과)에 대응단, 구조대, 119안전센터 등으로 편성돼 2개읍 14면과 도서지역 등을 대상으로 화재진압, 구조, 구급활동과 화재예방 활동과 소방대상물의 안전을 담당하는 파수꾼의 역할을 하게 된다. 

개청 테이프 컷팅(사진/고흥군 제공)

한편, 고흥군 관내에서 올 상반기에 만 59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의 부상자와 6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160건의 구조출동과 928명이 구급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소방수요가 타 시군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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