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체형교정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방 어린이 체형교정 건강교실을 진행하고 있다.[전남인터넷신문] 강진군보건소가 중앙초등학교 재학생 5, 6학년을 대상으로 체형불균형 위험군과 관련 진단, 예방 및 치료를 병행하는 한방 어린이 체형교정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군 보건소 건강증진팀은 지난 4월 21일과 4월 28일 중앙초등학교에서 5, 6학년 234명을 대상으로 체형불균형 검사를 실시, 척추측만증 의심자 14명, 좌우불균형 의심자 48명, 전후불균형 의심자 7명이라는 진단결과가 나왔다. 그 중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25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자녀 체형교정 건강교실을 개최,‘한방 어린이 체형교정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녀 체형교정 건강교실은 지난 5월 16일 화요일 보건소 3층 건강증진실에서 체형불균형의 소견이 발견된 학생들의 부모님들께 체형불균형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전달해 줬다. 또한 앞으로 진행할 교육 과정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자녀와 함께 하는 요가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해당 학생들의 부모님께 동의를 구해, 오는 7월 13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10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중간 휴식시간을 이용, 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교정이 필요한 2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형불균형을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요가, 한방 시술, 물리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강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체형불균형을 바로 잡는데 가장 중요한건 결국 운동이지만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은 시간이나 횟수에 제약이 많으므로, 결국 각 가정에서 부모님이 아이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녀 체형교정 건강교실에 참가한 학부모는 “매일 마주보고 사는 우리 아이인데도 체형불균형이 있는 줄 몰랐다. 앞으로 아이의 체형을 바로 잡기위해서 아이와 함께 운동을 해야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