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주작가 북콘서트[전남인터넷신문]고흥군은 지난 29일 문화회관에서 흥양수군 후손과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찬주 작가의 대하 역사소설'이순신의 7년'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을 도와 목숨 걸고 싸웠던 고흥의 인물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군민에게 고흥인의 자긍심을 심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흥양수군 관직계승자 임명식을 갖고 2부에서는 정찬주 작가의 강연, 연극공연 및 낭독, 통기타 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칫 딱딱해질 수 있었던 북콘서트에서 책 속의 내용을 연극과 낭독으로 꾸며낸 공연을 실시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북콘서트에 참석한 A 씨는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정신적 힐링은 물론 고흥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찬주 작가는 1953년 보성에서 태어난 전남 지역 대표 작가로 주요 작품으로는 성철 스님의 일대기를 다룬 베스트셀러 '산은 산, 물은 물'을 비롯해 '다산의 사랑', '인연'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