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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초 다수성 한아름쌀’ 가공용으로 각광 ! - 품질 및 가격 경쟁력 탁월
수입 농산물 유해물질 논란과 맞물려 인기 급 …
  • 기사등록 2009-03-24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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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에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권장하고 있는 ‘초 다수성 한아름쌀’이 가공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와 병영한들농협에서 2007년부터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아름쌀’이 최근 수입 농산물의 유해물질 피해 논란에 힘입어 지역 친환경 유기농업 실천 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아름쌀은 과거 평화의 쌀로 남북통일을 대비하고 기후변화 등 각종 재해시 식량자급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다수확 품종으로 그동안 정책적으로 권장되다가 쌀 자급달성과 쌀값 하락으로 종자만 보유해 왔다.

이에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친환경 가공식품의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과 2007년도 시장조사 결과 일반 유기농 쌀에 비해 가격과 품질면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판단하고 지난해 25ha의 유기인증 필지에 ‘한아름쌀’을 재배하여 200여 톤의 원료곡을 생산했다.

한아름쌀은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일반 유기농 쌀보다 20%정도 싸게 매입하고 가공하여 그만큼 싼 가격에 납품할 수 있어 훨씬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품질면에서도 유기인증 필지에 친환경적으로 재배되므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쌀 가공용으로 선호하고 있다.

옴천면 개산마을의 최성주씨(49)는 “한아름벼를 2년째 재배한 결과 일반 품종에 비하여 병해충 발생도 적고, 쓰러짐에도 강한기 때문에 경영비가 30%정도 절감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300평당 최고 700kg의 쌀을 생산하여 132만원의(판매:원료곡 40kg 1포/57천원)조수익을 (평년 400kg생산에 93만원)올려 평년대비 141% 향상 되었다.” 며 “앞으로 재배 면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임형국 작물환경담당은 “가공용 쌀의 부가가치 증진을 위해산지에서 가공하여 상품화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 진다면 현재보다 2배이상의 농가 소득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농촌진흥청과 연계하여 쌀 가공식품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한아름쌀’의 원료곡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금년에는 무농약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유기전환이 가능한 희망면적을 신청 받아 계약재배를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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