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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지산면 소포마을, 소포민속놀이 서울광장에서 공연 - 오는 24일(토) 강강술래, 진도만가 등 민속공연과 특산품 홍보 전시관 운영 …
  • 기사등록 2007-11-22 0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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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지산면 소포마을이 서울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그동안 소중히 지켜왔던 전통 민속과 친환경 농업의 우수성을 서울 시민에게 널리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진도군은 “진도가 내포하고 있는 민속의 원형인 소리, 몸짓, 흥을 무대화로 가공하지 않은 전통문화와 친환경 농업을 추구하고 있는 지산면 소포마을에서 오는 24일(토) 오후 2시에 서울광장(서울시청앞)에서 2시간 동안 민속공연을 펼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진도군 지산면 소포 마을은 전남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39호 소포걸군농악보존회, 소포강강술래 보존회, 베틀노래 보존회, 어머니 노래방, 세시풍속 보존회, 명다리 굿 보존회, 닻배노래 보존회 등 무려 7개나 되는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전통문화를 보존하기에 힘쓰는 마을이다.

마을 전체(220ha)가 친환경 농업으로 검정쌀 등의 농산물을 생산, 대도시권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 소포 마을은 강강술래, 진도만가, 베틀노래, 소포걸군농악과 남도 소리 등 민속공연 실시와 진도관광·특산품 홍보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전통주인 진도홍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주 시음회, 진도와 소포마을의 비경을 담은 사진 전시, 체험마당으로는 흑미 인절미 만들기와 진도아리랑 따라 부르기 등 부대행사도 계획하고 있으며, 소요 경비는 마을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추진한다.

소포 마을은 주민들 스스로 전통문화를 즐기며 생활화하고 있어 이를 토대로 남도국악원 ‘소포굿’ 특별공연과 진도신비의 바닷길 축제, 아리랑 축제,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 축제 등 수많은 공연에 초대되어 그 신명을 널리 알려왔다.

특히 국제교류센터 외국인 40명, 대전대학교 교수 150명 등 지금까지 230여회 7,000여명이 소포전통민속을 직접 체험 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전통 민속과 친환경 농업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마을로 부상해 지난해 제1회 농협문화복지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소포 검정쌀 정보화마을(행자부) ▲녹색농촌체험마을(농림부) ▲건강장수마을(농촌진흥청) ▲민속체험마을(전라남도) ▲농촌종합개발사업(건교부)등의 지원이 이루어져 그동안 부족한 기반시설 등을 확충하고 있다.

이와함께 마을단위 국제교류를 위해 오는 2008년 2월에 일본 오키나와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등 전통문화를 통한 국제화와 농업과 농촌의 미래 비젼을 제시하는 대표하는 농촌마을로 성장하기 위해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소포마을 야외 공연장 등 기반 시설이 완료되는 몇 년 후에는 「전통민속과 친환경 농업체험 마을」로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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