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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령 향토사학자, \"향토학문집\" 발간 - 장흥 강수의 옹. 장흥문화원장 역임. 93세 문학청년

  • 기사등록 2009-03-25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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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령 향토사학자인 장흥군 강수의 옹의 향토학문집 <향토학 백년 현장에서>(향지사)가 간행되어 오는 27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이다.

청재 강수의(靑齋 姜守義) 옹은 올해 93세로 장흥문화원장을 3대에서 6대까지 역임했고, 지금도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향토사학계에서는 그를 문학청년으로 칭송하고 있다.

이번에 펴낸 <향토학문집>은 후학과 지인들이 중심이 되어 강옹의 글과 사진을 집대성하여 향토연구의 규범으로 활용하자는 뜻이 모아져, 윤수옥(위원장) 전 장흥문화원장과 김기홍 현 장흥문화원장이 중심이 되어 지역 향토사 관계자 8명이 ‘청재 강수의 선생 향토문학집 간행위원회’를 구성하고 1년여 준비 끝에 마한문화연구원(원장 조근우)의 지원과 장흥문화원(원장 김기홍), 향토지리연구소(소장 김경수)의 협조로 4.6배판, 402쪽의 분량으로 발간하게 된 것이다.

<향토학 백년현장에서>는 3개 장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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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강옹이 평생동안 구한 향토학, 민족학, 남도풍물 등에 대한 글로서 역사와 문화, 사료발굴과 유적조사, 제안문과 기념문 편으로 구분하여 50편의 글이 실렸고,

2부는 지인과 후학, 가족들의 글로서 모두 47편의 글, 사진, 글씨, 그림이 실렸다.

3부는 일본강점기, 해방정국, 한국전쟁기 등 격동의 현대사를 꿰뚫고 살아온 강옹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정리한 행장(연보)이다. 그리고 강옹이 촬영한 1900년대 초반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사진 100여장을 함께 수록하여 강옹 개인은 물론 장흥과 전남의 근현대 100년사의 흐름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눈으로 보는 향토사’로서 새로운 역사로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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