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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구룡포 일본인 가옥, 관광상품으로 매력 만점
  • 기사등록 2009-03-27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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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일정으로 포항의 관광지와 먹을 거리 등을 취재하고 25일 일본으로 돌아간 오타니 사요 나고야 중부일본 방송국 PD(여.30)는 포항이 구룡포일본인가옥과 중앙상가 실개천등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여행사와 연계해 음식투어상품을 개발할 경우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에 촬영차 온 것으로 알고 있다. 무슨 촬영인가?

▲‘해가 뜨는 고장 포항, 100년 전 구룡포의 추억’이라는 제목의 10분짜리 영상이다. 주로 포항의 관광지와 먹거리, 일본과 포항의 관련성 등을 취재해 방송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취재해 보니 포항에 대한 느낌은 어땠나?

▲포스코가 있어서 공업도시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깨끗해서 놀랐다. 또 호미곶 광장과 중앙상가 실개천과 같은 예쁜 거리가 많아 살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구룡포에 사는 사람들이 자신이 구룡포인이라는 긍지가 대단했다는 것과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임해줘 감동을 받았다.

-특별히 포항을 취재하게 된 계기는?

▲박승호포항시장의 취재요청 서한문을 받았다. 서한문에서 포항시가 구룡포 일본인 가옥 복원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과 일본 기업과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을 보고 취재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포항시가 일본인 관광객 1만명 유치를 선언했다. 관광지로 인상 깊은 곳이 있었는가?

▲포항에서 관광객 유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큰 감동을 받았다.

포항은 나고야처럼 큰 도시는 아니기 때문에 개인 여행객을 유치하기 보다는 여행사와 연계하여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은 일본사람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매력적인 관광요소라고 본다. 또 죽도시장의 해산물도 싱싱하고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호미곶 광장과 중앙상가 실개천에서도 작은 감동을 받았다. 이런 요소들을 잘 엮으면 관광상품으로 괜찮을 것 같다.

-아쉬운 점도 있을텐데.

▲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를 들어 삼계탕가게에서 삼계탕을 먹었을 때 그 음식에 대한 특색을 살려, 어떠한 재료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등에 대한 소개가 있다면 좋겠다. 포스코를 방문했을 때 느낀 것인데 포스코에서 생산한 철로 제품을 단지 선물용으로 주었는데 포스코에서 만든 제품을 직접 판매를 한다면 더 강한 인상을 남겨주게 될 것 같다.

관광객유치에 관하여 예를 들어 상하이에는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맛투어가 있다. 하지만 포항하면 대게밖에 떠오르는게 없다. 포항의 특산물과 연계하여 포항만의 특색있는 음식투어상품을 만들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고야 중부방송국은 1950년에 설립됐으며 나고야 본사에 도쿄와 오사카 등 6개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나고야 일대 1천300만명의 시청자들이 시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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