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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전국 첫 전자통행할인 결제시스템 도입 - 4월 1일부터 종이할인권에서 전자통행할인권 대체
  • 기사등록 2009-03-31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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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유료터널 가운데 전국에서 최초로 창원터널을 전자통행할인권 결제시스템을 도입,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하루 통행량이 8만3,000대에 달하는 창원터널은 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터널입구 병목현상으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창원터널은 국내 유일하게 정기 통행차량 할인을 위해 종이할인 통행권이 통용되고 있어 종이할인권을 구매해서 직접 제출하는 구시대적인 방식으로 이용객의 불편과 불필요한 종이낭비가 심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경남개발공사는 이 같은 지적에 따라 창원터널 이용객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통과하기 위해 기존 종이 통행할인권을 폐지하고 4월 1일부터 전자화폐인 마이비와 하나로 카드를 전환키로 했다.

실제로 종이 할인카드 연간 사용량은 10.2t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종이 할인권은 이달까지 판매하고 내달 1일부터 전자통행할인권(마이비, 하나로교통카드)으로 대체해 보다나은 서비스 제공을 제공하는 한편 기존 종이 통행할인권은 유효기간 내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자통행할인권은 창원터널 톨게이트에서 별도 4,000원을 주고 이용자가 구입하고 구입 후 1년 이내 환불요구 시 전액 환불이 가능하며 현재 도내 버스와 서울, 대구, 부산 등 대도시 지하철, 유료도로에서 같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도는 이번 창원터널에 전자화폐 도입을 적용함으로써 마창대교, 창원2터널 등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출퇴근 시 상습 정체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민자사업과 관계자는 “도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 성장의 기반이 되는 종이자원의 낭비를 막고 전산화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화폐로의 교체는 불가피했다” 면서 “전자화폐인 마이비, 하나로 카드를 채택하여 이용하므로 창원터널 정체 해소가 다소 풀릴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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