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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살해 공범, 구치소서 '대리 트윗' 논란
  • 기사등록 2017-07-03 14: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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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윗글 이미지 캡처

 

 

[사회=전남인터넷신문] 신종철 기자 =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공범으로 구속된 박모(19)양의 트위터로 알려진 계정에 올라온 글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글은 박양을 면회한 지인이 올린 것으로 보인다.

 

글은 지난 6월 29일 오전 2시 40분쯤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양의 트위터 계정(향 @Schadened_)에는 '안녕하세요. 백단향입니다. 오랜 잠수로 트친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저는 지금 법적 공중중에 있습니다. 혹시 렘님(@Lemt_t)이 자신의 나이가 30살이라고 말하신 것을 보셨거나 직접 전해들은 분은 이 트위 맡에 멘션을 달아주세요”라고 올렸다.

 

렘님(@Lemt_t)은 여아를 직접 살해한 김모(17)양의 트위터 아이디다.

 

이 같은 내용에 따른다면 박양과 김양은 서로 죄를 덜기 위해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상황에서 박 양이 김 양에 대한 증거 수집을 자신의 트친 들에게 부탁하고 있는 것이다.

 

박양의 트위터 계정에는 이어 “지금 제 트위들은 제 지인이 써주시는 겁니다. 감사해요”라면서 자신이 처한 입장 등을 밝혔다.

 

박 양의 트위터 계정에는 계속해서 “이 문제가 끝나면 앤케/관계캐 오너들에게도 사정 설명할 예정 입니다. 오너님들께 사과드리며 관계를 깰 생각은 없으니 알아주세요. 특히 앤태 히토미 오너님께서는 디엠으로 주소와 우편번호 남겨주시면 편지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양의 트위터 계정에는 이와 함께 다시한번 증거 수집에 도움을 요청했다.

 

박 양의 트위터 계정에는 “혹시 그 당시 30살이라고 유추할만한 증거자료가 있으신 분은 그 맨션이나 디엠을 캡쳐해서 보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램님은 제게 30살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부디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트윗글에 대해 글을 올린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다중인격 부각을 위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편 해당 트윗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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