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경향신문사에서 공동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녹색대상에 (사)광주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대한민국 녹색대상은 도시녹지 및 산림분야 일꾼의 공로를 치하하고 자긍심과 긍지를 부여하기 위하여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표창이다.

시가 이달 초 폐선부지를 푸른길공원으로 조성하고 관리하는데 크게 기여한 (사)광주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를 추천하여 수상자로 선정된 것.

푸른길공원은 지난 1930년 설치된 경전철 철도가 도심외곽으로 이전됨에 따라 폐선부지를 보행자 전용의 선형공원으로 조성해 만들어졌다.

자연환경 복원을 통한 상징적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푸른길을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자는 시민의 의지와 바램이 성공적으로 실현된 결과물이다.

(사)광주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는 그동안 폐선부지가 푸른길공원으로 탈바꿈하는데 시민참여 주체로 활동하면서 푸른길공원에 다양한 문화와 탐방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 시민 참여의 숲을 조성하는 등 푸른광주 가꾸기를 통하여 살기 좋은 광주만들기에 헌신해 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광주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가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은 푸른광주 가꾸기를 위한 1000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시민들께서 적극 참여하기 때문에 얻은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와 함께 폐선부지 푸른길공원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른길공원은 도심철도 폐선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전국의 선진 모델로 부상하면서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원조성사업의 견학장소로 많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