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신전면 문제열(60) 사초 어촌계장이 수협 창립 47주년 기념행사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서울 수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수협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관련해 문제열 어촌계장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1백만 원의 포상금 받았다.

전남도내에서 민간으로서는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한 문 어촌계장은 지난 2004년부터 6년 동안 마을 어촌계 일을 맡아 오면서 공동어장 자원조성으로 연간 3억 5천만 원의 어업인 소득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또한 해적생물(불가사리)제거 및 어장환경정화 사업을 비롯해 어촌계 숙원사업인인 생산기반 확충 등 연안어장 수산자원보호와 어장생산성 향상으로 어업의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에도 2008년도 어업인 대상(수협중앙회장)을 수상하기도 한 문 어촌계장은 이번 수상 포상금 전액을 강진군 인재육성에 보탬이 되도록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문제열 어촌계장은 “더욱 더 앞서가는 어촌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장학기금 기탁에 대해 “작은 성금이지만 지역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인재육성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