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최근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친환경학교급식 식재료비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광군은 친환경학교급식 식재료비 지원에 1회 추경을 통해 친환경학교급식 식재료비 지원에 군비 161,011천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총 1,127,067천원을 74개교 9,688명에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당초40%였던 학부모부담금을 30%만 부담케 하고 군에서 70%지원함으로 재학생 50명 미만의 관내 14개 초중학교 470여명의 학생이 전체 무료급식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영광군은 지난 2월 지역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 중 현지실사를 거쳐 학교급식식재료비 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농축산물 공급업체를 선정하였다.

이번 공급업체의 선정으로 그 동안 쌀과 고추, 감자 등에만 한정된 친환경농축산물 공급을 관내지역의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친환경농축산물을 생산 판로확보와 안전한 공급처 확보에도 기여하게 되었다.

영광군 관계자는 “학교급식 친환경농축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농 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생산과 소비촉진, 수급안정 등으로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한다.”며

지역에서 생산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는 공급체계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생산자단체와 공급업체, 교육청, 학교급식관계자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