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보건소(소장 김정식)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인형극을 통한 건강교육을 실시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6일 강진국민체육센터와 중앙초등학교에서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실시된 이날 건강교육은 관내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생 등 1,300여명을 대상으로 인형극 금연교육, 영양과 비만교육, 음주가상체험 등으로 진행 되었다.
인형극을 통한 건강교육은 딱딱하고 일률적인 보건교육보다는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심어주기 위해 강진군보건소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국민건강증진운동본부 별마당 인형극단의 장고아저씨 김영식씨가 공연 시작 전 아이들과 함께 율동을 포함한 레크레이션으로 흥미를 유도하며 인형극을 선보였다.
흡연예방 인형극인 ‘철이의 꿈’은 직.간접흡연으로 가족을 잃을 수도 있고 질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경고하고 금연 실천의지를 어린이들에게 심어 주었다.
영양과 비만 교육 인형극인 ‘오박사의 냠냠 대작전’는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는 내용을 흥미롭게 표현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음주가상체험은 특수안경(절주고글)을 쓰고 바닥에 표시된 줄 위를 걸어 보거나 공 던지기 등을 실시하여 음주상황에서의 행동 조절 능력과 위험성 등을 직접 체험토록 했다.
강진중앙초등학교 박보선(4년)학생은 “인형극을 보면서 흡연과 음주의 무서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는 편식을 하지 않고 음식을 골고루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