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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시설채소 ‘담배가루이’ 주의 - 토마토 황화잎말림병(TYLCV) 매개, 하우스 주변 청결유지가 최선의 방제법
  • 기사등록 2009-04-07 0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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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군수 이명흠)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토마토 시설하우스에 발생되어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담배가루이의 방제에 관해 관련 농가의 현장 지도에 나섰다.

담배가루이는 아열대성 병해충으로, 최근에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피해는 성충 및 유충이 잎 뒷면에 기생해 식물체를 흡즙하여 작물생육을 억제시키고,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병이 발생하여 상품가치를 저하시키며, 간접적으로 토마토 황화 잎말림병을 매개한다.

특히 토마토 황화 잎말림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물체는 잎이 노랗게 되면서 오그라들다 결국엔 말라 죽는데, 이 병이 휩쓸고 지나가면 포장 전체가 초토화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

군 관계자는 “담배가루이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하우스 주변을 청결히 해 서식처를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하며,“수확후 잔재물을 하우스주변에 방치하지 말고, 하우스주변 잡초를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우스 측창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성충을 외부로부터 차단할 것을 당부했다.

또 다른 방제법으로는 약제 살포와 천적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담배가루이는 약제 저항성 획득이 빠르고 강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약제를 바꿔가며 7~10일 간격으로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담배가루이 유충은 식물체의 잎 뒷면에 기생하므로 약제가 골고루 묻도록 살포하고, 알과 유충은 방제효과가 낮으므로 1주 간격으로 3~4회 방제하는 것이 좋다.

한편 최근에는 황온 좀벌이나 담배가루이 좀벌 등 기생성 천적을 이용하는 방법도 증가하고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현재 장흥군에는 토마토 등의 시설하우스 재배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그 외에 장미나 파프리카, 고추 재배농가에도 담배가루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배가루이에 관한 적용약제 살포나, 천적 이용 등에 관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을 이용하거나 전화상담을 통해 언제든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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