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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사 녹천 고광순 기념사업 올해 2억 투입
  • 기사등록 2009-04-08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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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 의병장으로 일제에 항거하다 산화한 녹천 고광순 선생의 항일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8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추진돼 온 ‘녹천 고광순 기념관’ 건립사업이 그 동안 23억3천500만 원을(국비7억6천900만원, 도비5억3천500만원, 군비10억3천100만원) 들여 사당을 비롯 유물전시관과 관리사무소, 내·외삼문 건립, 진입도로 개설 등을 마무리했다.

군은 올해도 2억원의 예산을 들여 담장공사를 마무리 하고 중문 건립과 장애인 경사로 설치 및 유물전시관에 대한 전시설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 4기 들어 사업비 투자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일부 여론은 사실이 아니며 실제로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총 11억6천3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꾸준히 사업이 추진돼 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광순 의사는 담양군 창평면에서 출생, 1895년 일제가 경복궁을 침범하고 국모(國母)인 명성왕후를 시해하자, 통분을 참지 못하고 기우만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일본 침략에 항거했다.

그 후 화순군 동복에서 왜적을 대파한 후 구례 연곡사를 본영으로 삼고 고제량, 고광수, 박찬덕, 고광훈 등과 함께 여러 곳에서 싸우다 왜적의 야간 습격으로 연곡사에서 전사했으며,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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