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조선시대 왕실의 한약재를 공급했던 약산면 일대에 약초재배단지및 웰빙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생약초테마파크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개발에 나선다.

약산 생약초 명품화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원하는 향토산업육성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어 2008년부터 3개년간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삼지구엽초를 비롯한 생약초와 흑염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체계적으로 생산.가공하여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함으로써 「생약초테마파크조성사업」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완도군의 이와 같은 계획에 따라 생약초 재배농가와 흑염소 사육농가로 구성된 기존의 영농조합법인 및 작목반이 하나의 연합체를 만들어 4월 10일 약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약산 생약초 특화연합회(회장 최일석) 창립총회를 갖는다.

김종식 완도군수는「약산생약초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지역의 특화품목육성으로 주민 소득증대에 앞장서게 될 것이며 앞으로 생약초 재배면적과 흑염소 사육시설을 확대하여 규모화, 기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도서개발사업과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비 예산을 투입하여 관광 인프라 구축과 기초생활 환경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하여 권역별 특화사업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