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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 신경세포 활성화.식중독 예방 탁월 - 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 결과 추출물서 면역세포 활성촉진효과 우수
  • 기사등록 2009-04-09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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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해안 및 도서지역에서 자생하는 황칠나무의 추출물이 면역세포 및 신경세포에 대한 활성촉진효과가 우수하고 식중독 원인균에 대해서도 항균력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황칠나무(Dendropanax morbiferus)는 두릅나무과 상록 활엽수림으로 전남 서남해안 및 도서지역에서 자생하는 수종으로 수지(樹脂)는 황금색이고 내열, 내구, 내수성이 강하며 부착성 및 광택이 좋아 전통공예품에 천연도료로 쓰여지고 있다.

9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황칠나무 학명이 Dendro(그리스어원‘나무’), panax(그리스어원 ‘만병통치약’), morbi(라틴어원 ‘병’), ferus(라틴어원 ‘옮기는’)로 병을 가져가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황칠나무 추출물에 대한 기능성 및 약리효과를 연구한 결과 세포실험할 때 쓰이는 DMSO 용매제에 황칠나무 추출물 0.4㎍/㎖를 투입한 처리구와 추출물을 투입하지 않은 무처리구를 대상으로 면역기능담당 세포인 T림프구 활성도를 비교했을 때 처리구가 무처리구에 비해 7일동안 최대 2.5배까지 증가했다.

신경세포의 경우 역시 무처리구에 비해 0.1, 0.4, 0.8㎍/㎖ 처리구에서 투입 농도에 따라 최대 1.9배까지 세포 증식 활성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면역세포 및 신경세포에 대한 활성촉진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및 비브리오균 등의 생육저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최경철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약품분석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면역기능 향상 및 뇌질환 연구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남도내에서 자생하는 황칠나무에 대한 소득자원으로의 활용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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