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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따슬로 장흥, 청국장 찧는 소리 가득
  • 기사등록 2009-04-11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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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의 메카를 꿈꾸는 치따슬로 장흥군(군수 이명흠)유치면에서 청국장을 찧는 방아 소리가 유치면 봉덕계곡을 가득 채웠다.

2007. 12. 1 이탈리아의 치따슬로 연맹으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장흥군 유치면을 찾은 45명의 방문객들은 오랜만에 옛 추억을 더듬어 가며 절구로 직접 찧은 청국장 냄새에 흠뻑 취하고, 맛도 보며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슬로라이프”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장흥군에서는 장흥군 슬로시티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유기농을 이용한 “슬로푸드”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슬로시티 여행상품을 서울 소재 아름여행사와 연계하여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할 계획으로 지난 4일 45명의 첫 손님을 맞이하였다.

장흥군을 찾은 45명의 손님들은 유치면 봉덕리에 위치한 가지산전통마을(대표 조순녀)에 들러 청국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였으며 자신들이 만든 청국장을 서울에서 기다리고 있을 가족에게 자랑하겠다며 정성스럽게 용기에 담기도 하였다.

또한 체험장의 한구석에서는 가지산전통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과 주민들이 채취한 산나물 등을 앞다투어 구입하기도 하였다.

여행객들은 “오랫만에 오염되지 않은 청정 계곡속에서 좋은 음식과 자연속에서 함께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가지산전통마을 주민들과 장흥군에 고마움의 뜻을 전하였다.

이들은 장흥군의 자랑인 탐진강변에 위치한 정남진 토요시장에 들러 시골장터만의 활기찬 정감에 취하기도 하였으며 천년고찰 보림사의 웅장함과 대웅전을 둘러 에워 싼 야생녹차밭의 규모에 탄성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제 비록 첫 손님을 맞이하였지만 청정 장흥군만이 간직한 깨끗한 자연환경과 유기농법으로 생산되는 ”웰빙“ 상품들이 계속하여 관광객들을 끌어 모을 것이며 장흥군이 유기농의 시작과 끝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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