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라톤 뛰며 ‘영산강프로젝트’성공 다짐
  • 기사등록 2009-04-12 08:28:38
기사수정
 
영산강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며 12일 나주 영산포 일원에서 열린 ‘제3회 영산강마라톤대회’가 성공리에 열려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이날 마라톤대회는 최인기 국회의원과 신정훈 나주시장, 강인규 나주시의회의장과 이기병 전남도의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나주시민, 광주와 부산, 서울 등 전국 각지의 개인 및 단체에서 참가한 3천여명의 마라토너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오전 10시 나주시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 열린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강변우회도로를 달려 나주대교와 금천오강리 제방을 거쳐 영산 관전동 양수장을 왕복하는 하프코스(21.0975㎞)와, 둔치체육공원과 강변 우회도로에서 펼쳐지는 10㎞, 5㎞ 코스 등을 질주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태안군청과 광주 남구청, 혁신도시 이전예정기관인 한전과 한전KPS직원들, 전국의 마라톤 동호회원 등 3천여명이 참가해 전국대회로의 성공적 부활을 예고했다.

이날 하프코스에서 1시간 15분 18초의 기록으로 남자부 1위를 차지한 김윤오씨(38)는 “유채꽃핀 영산강변을 따라 달리면서 시원스런 풍광이 너무 좋았고, 차량통제를 잘해서 도로에 매연이 없어 잘 달릴 수 있었다”며 “일본 대회에 출전해서도 나주의 명예를 걸고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여자부에서 1시간31분 24초를 기록한 이민주씨(39)도 “나주에 처음 왔는데 대회에서도 1등을 차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일부구간의 비포장도로만 잘 닦여진다면 강변을 따라 달리는 영산강마라톤대회는 많은 마라토너들이 찾는 전국대회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시는 이번 마라톤 대회 상위 입상자 15명을 선정해 일본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했는데, 하프코스 남자 1~3등, 여자 1등은 당연 참가하고, 나머지 11명은 100등까지 골인한 마라토너 가운데 공개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신정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마라톤은 단순한 대회 차원을 넘어 나주의 미래 백년을 바꿀 수 있는 영산강프로젝트의 성공을 다짐하기 위해 나주시민의 뜻을 한데 모으고, 전국민의 관심을 나주로 모으는데 있다”며 “유채꽃 향기 가득한 영산강변을 달리면서 건강도 챙기고 지역발전을 위한 에너지를 집결하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한편 노란 유채꽃이 만개한 영산강변을 두바퀴로 달리는 제1회 영산강자전거 대회도 18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인데, 시민자전거 대회, MTB(도로)대회와 연예인축구대회, 외발자전거 대회 등 다양한 종목이 치러질 예정이어서 흥미와 스릴을 돋울 전망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2078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