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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외교 종반전 - ‘2012년 세계박람회는’ 여수로!
  • 기사등록 2007-11-26 0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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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오전 9시(현지시각)에 프랑스 파리 메리디앙 에뜨왈 호텔 프레스룸에서 국내 언론 공동대표단 기자회견이 열렸다.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하여 김재철 유치위원장, 박준영 전남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이인기 국회엑스포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파리 입성후 5일간의 유치활동의 결과 분석과 26일 있게 될 프리젠테이션(PT) 내용을 소개하면서 여수 유치 성공을 다짐하였다.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경우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긴장이 더해가고 있으며 내부 대책반에서 여수가 다소 앞서고 있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경쟁국들도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앞서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말씀 드린다\"고 강조하였다.

또 최근 신규 BIE 회원국 급증이 투표 결과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외교부 차원에서 유치를 위한 현지 접촉을 강화하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득표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였다.

이날 회견에서 대표단은 신규 회원국을 포함한 BIE 회원국 수가 모두 140개국이라고 공식 확인하고, 현재 가입설이 나돌고 있는 베냉과 모리셔스의 경우 가입신청 접수를 대행하고 있는 프랑스 외무성에 확인한 결과 이날 현재까지 가입신청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였다.

또 규정상 총회 직전까지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가입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회원국 수가 더 늘어날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강무현 장관은 총회에서 실시하게 될 프리젠테이션(PT)에 대해 \"경쟁국들의 경우 모로코는 \'탕헤르엑스포는 아프리카의 꿈이다\'는 주제를, 폴란드는 유럽 중심지에 위치한 문화적 특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는 경쟁국과 차별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경쟁국들이 개최지나 인근 국가들의 이익을 주제로 삼는 데 반해 여수는 개최국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와 해양 환경 등 인류 공동의 유산을 남길 수 있는 글로벌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겠다고 하였다.

이날 회견에는 현지 시간으로 개최지 결정일이 사실상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열린 것이어서 국내 언론의 취재진 100여명이 회견 시작 1시간 전부터 몰려 들기 시작해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온 국민적 관심사임을 확인케 했다.

대표단은 마지막으로 오현섭 여수시장이 나서 \'2012년 세계박람회는\'이라고 선창하자 주먹을 불끈 쥐고 \'여수로\'라고 함께 외치면서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하며 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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