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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계슬로우걷기축제 - 18일 이번주 토요일, 완도 신지명사십리에서 개막
  • 기사등록 2009-04-13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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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쏟아지는 봄철 축제에 어떤 곳을 가야할까 고민이라면, 완도는 어떨까?

전라남도 완도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세계슬로우걷기축제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흐드러지게 핀 유채와 자연광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은 축제를 기다리며 관광객들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아시아 최초로 슬로우시티로 선정된 청산면과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에서 함께 진행이 되는 제1회 세계슬로우걷기축제는 기존에 \'걷기 대회\'와는 달리, 걷는 속도와 상관없이 아름다운 완도의 유채꽃길과 바닷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걷기 축제\'로 구성되었다.

다양한 이벤트 보다는 아름다운 자연을 선물합니다.

축제를 준비하는 완도군은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함에 있어 완도의 자연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으로 진행 중이다. 슬로시티로 선정된 만큼 자연의 훼손을 제로화 하고 관광객들에게 있는 그대로 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완도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전하고자 한다.

물론,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헌신발 전시회, 낸시랭 테마 포토존, 소망의 숲, 완도의 슬로시티 사진 전시회 등 걸으면서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가 된다.

그리고, 각 걷기 코스 내에는 프리허그 존, 업어주기 존, 뽀뽀/키스 존 등의 테마 걷기 존을 구성하여 삭막해져가는 도시의 삶을 벗어난 관광객들에게 가슴 속까지 따뜻해질 수 있는 걸음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청산도 자동차 출입금지

2일차 축제가 진행되는 청산도는 4월19일에 한하여 차량 승선이 불가능하다.
아시아 최초의 슬로우시티 청산도는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아름다운 청산도를 더 잘 느끼기 위해서는 자동차보다 느린 걸음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하고 19일 하루동안 차량의 출입을 금지시켰다.

이는 걷기 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공기와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걷기 코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청산도의 마음이기도 하다.

때문에, 청산도에 차량을 가지고 이동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면, 그 계획을 변경해야 할 것이다.

바가지는 없고 인심만 있어요.

완도읍과 청산도에는 관광객을 위하여 완도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먹거리 존이 구성될 예정이다.

먹거리 존은 완도군에서 엄선한 업체들과 청산도 부녀회들이 직접 참여하여 운영하게 되며, 저렴한 금액으로 완도의 특산물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타 지역 축제 방문 관광객들이 최고의 불만으로 꼽는 \'지역축제 바가지\'는 완도에서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완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대회이니만큼 완도군 전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바가지 없는 맛있고 즐거운 축제를 위한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제1회 세계슬로우걷기축제는 4월18일~19일 양일간 완도신지명사십리와 완도군 청산도 일대에서 개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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