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일 이탈리아의 치타슬로 연맹으로부터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은 정남진 장흥군(군수 이명흠)만의 “청정환경”과 유기농법으로 생산되는 “슬로푸드”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일본 NHK방송국에서 날아온 5명의 특파원들은 오는 17일까지 장흥군 유치면과 장평면 우산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유기농의 메카를 꿈꾸는 장흥 슬로시티의 진면목을 영상으로 찍고 기록하면서 바쁜 일정을 보냈다.
가지산 자락과 계곡의 절경이 내려다보이는 유치면 신덕마을(이장 박철희)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과 산나물, 유기농 사료를 먹고 자란 닭이 낳은 유기농 계란, 가지산 전통마을의 청국장, 슬로시티 지역의 야생녹차을 이용한 전통 “떡차” 제조장면, 장평 우산마을에서 보여준 지렁이 분변토를 이용한 쌈채소 재배장면, 그리고 청국장과 쌈채소와 산채들로 차려진 유기농 밥상을 직접 맛본 일본NHK방송국의 5명의 특파원(책임특파원 유르기 히로시)들은 “아시아의 작은 고을 정남진 장흥이 머지않아 유기농의 본고장이 될 것”이라며 큰 만족을 표현하였다.
장흥군 관계자는 “신덕마을의 유기농법”, “지렁이 분변토”, “장수풍뎅이” “가지산 청국장” 등 “깨끗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유기농”이 우리 군 슬로시티 지역의 대표적인 이미지 상품이며 나아가 장흥군이 유기농의 메카로 인정받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번 촬영한 내용은 5월중 일본 NHK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World Report와 저녁 시간대의 위성방송(BS)을 통해 세계로 전파를 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