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119안전센터에서는 20일부터 관내 농축산시설 50개소에 대하여 소방안전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키로 했다. 이는 최근 농촌지역의 축사 등이 대형화 추세에 있고 화재 발생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시설의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화재예방을 위하여 실시된다.

이번 대책은 지난 4월 10일에 막대한 재산피해를 발생한 용산면 운주리 돈사 화재와 관련하여 실시되며 이같은 대형화재가 다시는 발생 되지 않도록 특별소방안전점검과 관계자 소방교육, 대상별 관리카드 작성 등 화재예방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의 중점 추진사항으로 ▲소방시설 유지 관리의 적정성 ▲위험물 등 저장·취급의 안전성 ▲쓰레기 소각장 등 화기 취급장소 ▲온풍기, 전기히터 등 전기 안전사용 여부 등을 중점 검사하며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축산관련 사업자로 하여금 자체적으로 농축사내 소화기 비치 및 용접작업 안전수칙 준수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자신의 재산은 자신이 지킬 수 있는 태세를 확립하여 땀 흘려 일구어낸 삶의 터전을 일순간에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유사시 초기대응태세를 확립하기로 하였다.

이에 장흥119안전센터장 배종문은 “축사 대부분이 가연성 보온덮개 사용 등으로 화재발생시 급격히 연소확대 되기 때문에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생활화 하고 화재 초기진화에 유용한 소화기 등을 꼭 비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