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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초질서 확립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나” 자신부터 - 장흥경찰서 관산파출소장 송인규
  • 기사등록 2009-04-21 0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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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명성에 손색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 이웃나라 일본이 친절하고 예절바른 나라로 손꼽힌다.

일본이 우리보다 기초질서가 잘 유지되고 친절한 것은 사회구성원 공동체 모두가 자신의 편안함 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남을 배려하는 생각은 어느 정도인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선 다른 사람이 지키면 따라서 지킨다는 생각보다는 “나” 자신이 먼저 지켜야 하며, 경찰관, 공공기관 등이 나서서 기초질서 지키기를 위해 홍보방송, 쓰레기 등도 직접 주우면서 활동을 해 보지만, 나 자신이 스스로 지키고 참여 없이는 모든 것이 한 가지도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은 우리 국민들 자신이 얼마나 기초질서 지키기에 무관심 하며, 교통법규 지키기, 쓰레기 투기 등 기초적인 질서의식의 결여와 자신의 개인적인 이기심 때문인지, 나만 편리하면 된다는 것인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동생활의 기본이 미흡하며 이를 바로 지키고 일으키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무리 기초질서 위반자 단속과 홍보를 열심히 하여도 국민 모두가 관심이 없이 남의 일이라 생각하고,“나 하나쯤이냐 위반해도 아무 일 없겠지” 하는 생각을 우리 모두가 가진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내 집 앞에 쓰레기만 없으면 된다는 마음으로 남의 집 앞에 쓰레기를 몰래 가져다 놓는 사람, 횡단보도에 사람이 지나가는 데도 과속으로 질주하는 차량, 술만 마시면 소리치며 주위사람들을 괴롭히는 사람, 지나가는 행인이 날치기를 당하거나 폭행을 당하여도 못 본채 지나가는 사람, 등 이렇게 하면서도 경찰관 들이 단속을 하려 한다거나 하지 못하게 하면 오히려 욕설을 하는 등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많이 있다.

우리 모두가 한번쯤 질서유지자 차원에서 스스로를 점검해 보고 질서유지도 남을 탓하기에 앞서 나부터 지키며 내 집 앞은 내가 청소를 하는 등 서로가 솔선하고, 질서는 남이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나”자신이 먼저 주의하고 지킴으로서 우리 사회는 살기 좋은 사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더불어 사는 사회의 기본은 나의 이익에 앞서 남의 불편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이다.

“나”중심의 좁은 사고에서 벗어나 남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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