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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골든타임, 조금씩 양보하는 아름다운 문화 - 곡성119안전센터 지방소방위 최중월
  • 기사등록 2017-10-11 20: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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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1초가 다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을 하던 도중, 소방차와 구급차를 막아서는 차량들이 많이 있다. 자신의 이기주의적인 행동으로 인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하지만, 되려 못 구하기도 한다. 못 구하게 되면 소방관들의 대부분이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해지며 간혹 죄책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

 

‘내 가족이 저런 사고를 당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은 양보를 해줄까?’ 라는 물음을 본인에게 해보자. 만약 본인에게 해보았을 때에 본인은 대답을 어떻게 할 것인가? 아마 거의 모든 사람들은 내 가족이다 생각하고 양보하는 생각을 할 것이다.

 

소방차량이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을 할 때에 정말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 이다.

 

골든타임이란, 사고 발생 시 최초 5분의 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 5분의 시간동안 최대한 빨리 현장에 도착하여 대처를 하는 시간으로 이 시간이 지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소방차량들은 최대한 ‘골든타임’을 지키려 노력한다.

 

골든타임은 5분밖에 안되지만 그 5분의 시간동안 화재현장에서는 더 경미한 피해로 화재를 진압할 수가 있고, 사람이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골든타임 5분은 사람을 위급한 상황에서 구할 수 있는 시간이다.

 

때문에 우리 모두 골든타임 5분을 항상 생각하며, 그리고 나의 가정이나 나의 가족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아무리 바쁘더라도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며 아름다운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곡성119안전센터 지방소방위 최중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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