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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맺어준 인연 - 강진읍과 역곡중학교 축구부 학부모회 자매결연 맺어
  • 기사등록 2009-04-23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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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역곡중학교 축구부 학부모회 35명이 지난 21일부터 1박 2일동안 강진읍 부춘마을에서 농촌체험과 관내 문화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

역곡중학교 축구부 학부모들이 강진읍 부춘마을을 찾은 것은 지난 2월 강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45회 춘계 중등축구 연맹전이 인연이 되었다.

당시 학부모들은 축구부 선수들과 함께 강진읍 부춘마을 도.농교류 체험관에서 숙식하면서 마을 주민들의 다정다감한 인심에 감동하여 서로 상호교류를 약속했다.

이날 부춘마을 도.농교류 체험관에서는 주민들과 도시와 농촌생활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고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강진읍과 역곡중학교 학부모회의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

또 역곡중학교 학부모들은 부춘마을의 참다래와 배나무 과수원 길을 따라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기도 하고 녹차밭에서 직접 녹차를 따는 재미도 만끽하기도 했다.

학부모회는 다산초당과 영랑생가, 청자박물관 등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의 문화유적지를 관광해설사의 유창한 해설과 함께 두루 견학하기도 했다.

이날 역곡중학교 학부모들은 부춘마을에서 생산하고 있는 딸기, 참다래와 강진쌀 등 8백여만 원의 농특산물을 예약 또는 구매하고 농산물 수확기에 대도시 농산물 직판행사를 유치하는 데 적극 협조하키로 했다.

학부모회 전약표 회장은 “아이들의 인연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자운영 꽃이 활짝 핀 들판과 녹차를 따는 재미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다“고 말하고 ”다음에 아이들과 꼭 다시 찾겠다”고 약속했다.

부춘마을 윤한왕 대표는 “꾸밈없는 본연 그대로의 마을 모습을 보여주니 도시민들이 너무들 좋아한다”며 “도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마을로 변모시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진읍 천성오 읍장은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산물 홍보 및 판촉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마을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읍 부춘마을은 지난 2008년에 녹색농촌마을로 선정되어 도.농교류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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