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에서 금번 실행한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 중간평가에 남원시 혼불문학권역이 우수권역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2004년도에 처음 선정된 36개권역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개년간의 사업추진 전반에 대해 실시되었는데 혼불문학권역은 전체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아 우수권역으로 선정되었다.

농림부가 남원 혼불문학권역을 우수권역으로 선정한 배경에는 첫째, 소설가 최명희선생의 장편대하소설 “혼불”의 배경 자원과 연계한 “혼불”을 권역 브랜드로 하여 농산물을 출시하는 등 지역자원을 잘 활용하였으며, 둘째, 지역주민간의 공동체의식이 강하고, 주민간에 역할분담 등 사업참여 열기가 높았으며, 셋째, 마을간 네트워킹이 잘 되어 인근마을까지 파급효과가 컸다는 평가 결과를 내놓았다.

또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마을경관정비, 방문자센터 조성, 종가댁 주변정비, 혼불명품화사업 등을 실시하여 매년 5%정도 감소했던 인구가 7명(‘04년 545명에서 ’07. 9월말 현재 552명) 증가하였고 방문객수도 121천명(‘04년 25천명→’07년 146천명)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사업초기에는 언론사와 공동으로 권역축제를 통해 농촌마을을 홍보하는 등 농촌 활력화를 도모하였으며, 본 권역의 자원 및 혼불문학을 선호하고 지지해 줄 “혼불사랑 서포터즈”를 전개하여 권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본 권역은 관련 담당자들(남원시와 농촌공사, 권역, 시공사 및 역량강화팀)이 주간회의를 개최하여 사업내용과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금번 수상에 대해 남원시 산업건설국장(박상선)은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들과 행정, 농촌공사 3박자가 잘 어우러져 이루어낸 성과”라고 하였다.

또한, 이번 수상으로 인하여 권역발전기금 2천만원과 인센티브예산 4.5억원까지 확보하여 앞으로의 권역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