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공기소총으로 유명한 담양고등학교의 사격선수가 제1회 아시아 청소년경기대회 남자고등부 공기소총 최종 선발전에서 1위로 국가 대표선수에 선발되고 이 학교 코치가 국가감독으로 선발되는 등 대경사가 겹친 가운데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담양고등학교 공기소총 사격부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재(2학년)군과 문경한(47)사격코치.
전남도사격연맹에 따르면 오는 6월30일부터 7월4일까지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제1회 아시아 청소년경기대회의 남자고등부 공기소총부분에 2명이 출전하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김영재군이 국가 대표선수로 선발되고 문경한코치가 남자고등부 공기소총부분의 국가감독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김군은 지난 1, 2차 선발전에서 1위로 통과되어 그동안 꾸준히 노력한 끝에 지난 24일 울진군에서 실시한 최종 3차 선발전에서도 1위로 선발돼 담양고등학교 사격부의 명예와 개인 영예를 함께 안았다.
또한 전남도교육청 소속으로 담양고등학교에서 사격코치로 근무하고 있는 문경한코치가 그동안 선수를 관리하는데 비틈이 없고 철저한 지도력이 인정되어 제1회 아시아 청소년경기대회 남자고등부 공기소총부분의 국가 감독으로 발탁되는 영광을 안아 담양고등학교는 경사가 한꺼번에 겹치게 됐다.
문코치는 현재 전남도교육청 사격코치로 근무하면서 전남도사격연맹 경기이사를 겹하고 있으며 중, 고등학교 시절 사격선수로 활동하다가 군대를 제대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걸으면서 명실공히 담양중학교와 담양고등학교 사격부가 전국에서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앞장서는데 최고의 공로자다.
한편 담양고 김윤선교장은 \"남자고등부 공기소총에서 우리학교 사격 선수가 국가 대표선수로 선발되고 또한 코치가 국가감독으로 발탁돼 대단히 기쁘며 앞으로 선수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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