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2012년 정부의 보리수매 중단에 따라 지속적인 보리재배 농가의 안정적 판로확보 및 소득창출을 위한 다양한 보리소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영광군은 지난 28일 보리 관련 기관 및 농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회의실에서 (주)밀투밸런스사(대표 조석호)로부터 보리의 기능성물질을 이용한 건강보조식품 공장설치 관련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주)밀투밸런스사 관계자는 보리의 체내콜레스테롤 함량 감소와 중성지방 함량 감소효과를 이용한 보리식품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언급하며 보리식품 공장 설치와 보리 건강보조 다이어트식품 개발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 유럽에 수출계획 등 보리식품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영광군은 이날 설명회에 제안된 보리 건강식품 개발 등을 포함해 앞으로 보리의 산업화를 위한 사업제안을 꼼꼼히 검토하고 보리관련식품산업에 대한 상호 협조방안을 모색하여 기술 정착으로 보리재배 농가들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정기호 군수는 “청보리 한우 등 앞으로 영광군이 보리관련 식품산업에 대한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여 보리재배 농가들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으로 영광군은 이날 설명회를 가진 보리 건강식품 공장 외에도 청보리 재배 면적확대로 최근 유명백화점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청보리 한우 육성과 발아보리를 이용한 사료와 식품개발, 새찰쌀 보리가루를 이용한 밀가루 대체식품 개발 등 보리수요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