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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막 올랐다. - 2009 주민참여예산학교 30일 개최
“나주가 가장 모범적 운영”평가
  • 기사등록 2009-04-30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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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편성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지방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2009 주민참여예산학교’가 예산위원과 지역회의 임원, 그리고 담당공무원 등이 적극적으로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2009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막이 올랐다.

나주시는 30일 오후 2시 주민참여예산위원, 연구회원, 지역회의 임원, 담당공무원 등 1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 천연염색문화관에서 ‘참여예산제 추진현황과 2009 운영계획’ 그리고 ‘주민참여예산위원 활동요령’을 주 내용으로 하는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윤난실 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의 ‘참여예산제도 발전방향’ 강의에 이어 김종익 목포경실련 사무국장의 ‘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참여자의 태도와 역할’ 박영주 동신대 사회과학대학장의 ‘주민참여예산연구회 활동사항 및 계획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익 강사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주민참여예산제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는 예산위원회, 협의회, 연구회, 지역회의 등 4개 운영기구를 모두 구성해 운영하는 자치단체로써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참석한 예산위원들은 “전남 지역에서 가장 먼저 조례 및 규칙 공포를 완료하고, 연구회, 예산위원회, 지역회의, 협의회 구성 등 운영에 필요한 기반을 마친 상태에서 2008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은 기대했던 성과에는 못 미쳤다”고 지적하면서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이 편성되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선 3기부터 준비한 주민참여예산제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작년에 28건에 41억원을 반영했다”며 “금년에는 작년에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여러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서 지역실정에 맞는 제도를 운영하면, 진정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예산을 편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제도가 하루속히 정착되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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