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에서는 지난 2일 완도 장보고축제 기간동안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다가족과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음악을 통해 다소나마 함께 나누고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온정과 활력이 넘치는 희망음악회’라는 주제의 음악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축제를 보기위해 완도를 찾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비롯해 김종식 완도군수 등 기관단체장,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민간자율구조대와 해양환경지킴이, 명예운항관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해양경찰청 관현악단의 음악에 맞춰 함께 노래와 춤으로 하나가 되고 그 동안 어려웠던 현실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의 축제가 되었다.

이날 참석한 한 관객은 “관현악단의 클래식 음악문화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지역적인 여건과 농.어촌 주민, 소년.소녀 가장, 소외된 이웃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추억에 남을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해양경찰서장은 “오늘 음악회에서와 같이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어울리고 서로를 아껴주면 지금의 경제적 어려움은 곧 우리에게 기회가 될 것이며 항상 꿈과 희망이 넘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바로 바다가족과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음악회가 되었으며 또한 앞으로도 항상 온정과 활력이 넘치는 완도해양경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