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진하멜기념관 12월 3일개관 - 2007년 12월 3일 오후 2시,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
  • 기사등록 2007-11-28 07:07:00
기사수정
남도답사 1번지 청자골 강진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태어났다.

군에 따르면 동․서양 문화교류 확대와 차별화된 체험학습 관광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복원중인 강진하멜기념관이 오는 12월 3일 개관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강진하멜기념관은 하멜표류기로 우리나라를 최초로 서양에 알린 하멜과 그 일행이 이 7년여 동안 생활했던 장소인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에 개관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네덜란드 호르큼시의 피트 아이슬스 시장, 한스 하인스브룩 주한 네덜란드대사 부부, 유홍준 문화재청장, 손용근 서울행정법원장,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1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강진하멜기념관은 대지면적 4,529㎡의 지상1층 건물로 연면적 395㎡의 규모이다.

강진하멜기념관에는 하멜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350여 년전 하멜일행이 네덜란드를 떠나오던 시대적 환경과 병영성에서 생활했던 모습, 오늘날 강진이 이어가고 있는 한국과 네덜란드 교류사 등을 전시하게 된다.

또한 네덜란드 호르큼시에서 기증한 하멜 동상, 대포를 비롯한 네덜란드와 하멜 관련 유물 50여점과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기증한 아시아 고지도 2점, 이태호 명지대학교 박물관장이 기증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설립 300주년 기념 청화백자 1점 등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 참석하는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관람자들에게 하멜과 현장학습장에 관한 일일해설사로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수 강진군 관광개발팀장은 “강진하멜기념관은 인근의 복원중인 전라병영성, 지난해 6월 근대문화재로 지정된 돌담길(한골목)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앞으로도 기념관 주변 주차장과 튤립, 들국화 등이 어우러지는 공원조성은 물론 네덜란드 호르큼시의 협조를 받아 대형 하멜동상과 풍차를 건립하여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216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