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깨끗한 바다 환경 만들기에 노력해 온 ‘명예 해양환경 감시원’에게 포상이 주어진다.
28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훈상)는 “해양환경 보전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오염사고 신고 실적 등이 우수한 명예감시원 2명을 \'올해의 명예 해양환경 감시원\'으로 선정, 포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지난 1년 동안의 해양오염 신고건수, 해양환경 보전 활동 참여도,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정책과 정보 제공, 의견제출 실적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최우수자와 우수자로 각각 선정되는 이들 2명에게는 다음 달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및 여수해양경찰서장 표창이 수여되고 소정의 포상금도 지급된다.
‘명예 해양환경 감시원’은 지난 ‘98년 광범위한 바다와 항포구에 대한 감시 체제를 보강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바다 가족은 물론 시민단체 관계자 및 교사 등으로 확대해 현재 전남 동부지역에는 190여명이, 전국적으로는 모두 2천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명예 해양환경감시원은 폐기물 불법 배출행위 신고,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홍보활동은 물론 바다정화 및 방제훈련 참여, 해양오염 정보제공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